본문 바로가기

청년세대

[(가)청년 사회적 대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청년, 퍼실리테이터를 만나다

190215 [바꿈청년네트워크]

(가)청년 사회적 대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회의 퍼실리테이터 강의





이번 (가)청년 사회적 대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회의에서는 퍼실리테이터 전문가 강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단으로서 청년들이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개괄적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단은 강의 교안과 강의를 짧게 요약한 카드뉴스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강연파일

바꿈-퍼실리테이션 개요-교안.pdf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일시 : 215() 오후 7 

- 장소 : 바꿈 사무실(용산구 한강대로5421, 3) 

- 제목 : 청년, 퍼실리테이터를 만나다 (강사 : 김지혜) 

- 내용 :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개괄적이고 전반적인 강의 1시간 +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 1시간 

 

김지혜 [강사 대표이력] 

- 1회 한국 퍼실리테이터 연합회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발표 1

  <제목 : 테이블의 통역사 퍼실리테이터>

 - 골든 마이크 시즌 7 시민 연사 발굴 우승자 (1)

 - 원탁회의 테이블 퍼실리테이션 30회 이상 진행

 - 회의 및 영어 퍼실리테이션 진행 다수

 - 프리랜서 영어 통역사

 



퍼실리테이션에 관한 강의 내용 정리 


*오늘 강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

Ⅰ)퍼실리테이션의 정의 , 필요성 역할 

Ⅱ)퍼실리테이터의 자세와 역량  

Ⅲ)퍼실리 테이션 진행절차

 Ⅳ)공론 조사 방식 ,숙의의 정의


* 오늘 전문가 초빙 강연자로 오신 프리랜서 영어 통역사 및 퍼실리테이터 김지혜 전문가의 강의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왜 통역사가 퍼실리 테이션을 하는건가요?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 질문이 거의 유럽이나 서구의 정서를 가진 질문지라 , 한국에서 안맞는 질문이 많다. 질문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게되었고, 한국형 질문에 대해 고민을 하였었다.  시민 토론같은 경우는 서로 모르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 레크리에이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 때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퍼실리 테이션이란 뭔가요?

집단의 공동 목표를 이해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촉진의 역할을 하는 것. 토론과 회의의 특정 포지션은 없다. 즉 지원의 역할이다.


>코치와 컨설턴트와 퍼실리테이션이 다른 점이 뭔가요?

코치는 학습지도나 1:1성장 개인의 목표 달성, 컨설턴트는 방안을 제시하고 제안을 하는 것이지만, 퍼실리테이션은 회의, 즉 회의의 성과를 최대화하고 과정을 의미있게 하는 기능이다.


> 왜 소통에 퍼실리테이션이 필요할까요?

퍼실리테이터가 들어가는 이유는 , 토론의 숙의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원탁토론방식은 무엇인가요?

계급적 레벨이 없도록 한 것이 원탁토론 방식이다. 원탁토론에 있어 숙의와 참여가 중요하다. 내가 한 제안이 적용되지 않을 때, 얘기 해 보았자 뭐해요..하면서 실망감을 느끼는 한계가 있었다. 그 이유는 내가 제안한 정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을 못해서 그렇다. 회의나 워크숍 기획 및 진행, 즉 결과물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를 하고나서 기획과 진행을 한다. 이때 모든 이해 관계자를 참여시킨다. 모든 참여자가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하였을 때, 그냥 반대하려고(?) 얘기하는 경우는 어쩌죠?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퍼실리테이터밖에 없다. 즉 가끔은 제재할 수 있는 역할도 해야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외부에도 있지만 사내에도 존재하는데, 외부인은 내부 사정을 너무 모르기 때문에 충분하게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해야한다. 사내 퍼실들은 대기업같은 경우 독립적 역할을 해야한다. 내부적으로 개인적 비전과 목표 설정을 하는 경우 굉장히 많이 활용을 한다. 사내 퍼실리테이터는 목표 설정을 하게 되는 순간이 되면, 내부적 자원에 대한 고려를 하기도 한다.


>퍼실리테이터의 자세와 역량은 무엇인가요?

경청자 /동기부여자/ 질문자/ 시간지기/ 가이드/ 연결자/ 중립자등이 있다. 경청자는 당연한 것이고, 동기부여자는 얘기를 안하려는 분을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의견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 시민 토론회나 사회적 기업에서 민원을 제기하러 온 사람, 즉 토론에 민원을 얘기하러 온 사람들, 모든 토론자의 얘기를 가로막고 본인의 불만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오기도 하는데, 그날 메모지에 불만을 적으라고 메모지를 주어서, 불만자와 다른 토론자도 만족한 경우가 있었다.

또한 시간지기도 있다. 빅마우스(시간을 다 차지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면 된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주세요" 라고, 그러면 적어도 그사람의 의견을 받을 수 있고 추가적인 설명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또한 가이드는 주제로 끌어오는 역할이다. 또한 연결자, 중립자의 역할도 한다.


>연결자와 중립자의 역할도 궁금합니다.

경청의 반대말이 무엇일까? 바로 딴청이다. 즉 경청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는 권위, 판단과 평가, 비판, 경쟁, 충고등이 있다.

쉽게 되는 토론이 있고, 잘 안되는 것도 있다. 즉 중간에 이 역할을 잘 조정하는 것이 퍼실리테이터의 역량이다.

질문자로서의 역할은 열린질문을 만드는 것이다. 즉 상대가 한 말, 상대의 이야기로부터 나온 질문을 하며,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 생각을 넓히는 긍정적 질문을 해야 한다. 또한 질책과 의문이 아닌 질문, 비평가적 질문 (중립적) 이어야 하고 부정적 질문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질책과 의문이 아닌 질문을 해야한다.


>열린 질문이란 것이 뭔가요?

열린 질문은 인식과 정신의 질문이다. 질문을 함에 있어서 모호한 질문보다는 구체화해서 질문해야 한다. 자유로운 도시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한번 퍼실리테이션을 한 후 자유로운 도시가 소통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통을 주제로 잡아 다시 퍼실리 테이션을 하였다. 또한 열린 질문은 긍정적 질문이다.


>긍정질문이란 무엇인가요? 

여론조사에서 두가지 방식의 질문이 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허용해야 한다와 허용하지 않는다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질문을 부정적으로 하면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들게하여, 제대로 된 답이 나오지 않는다. 즉 대답을 충분히 받아내기 위해서, 질문을 바꿔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하지 않느냐 보다 결혼 할 생각은 없어? ,  당신의 경제, 나아졌습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 


>퍼실리테이팅에 있어 다른 역량은 무엇일까요?

또한 중립자 (neutralist)로서 공감을 해주고, 균형을 잡아주어야한는 것이다. 빅마우스 말고도 다른 분들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따라 말하기, 지금 하신 말씀이 맞나요? 왜곡해서 작성하지 않고, 따라 말하고 언어 되묻기 방식도 좋다. 바꾸어 말하기, 즉 다른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알아채기-> 소극적인 참여자를 말할 수 있도록, 알아채서 발언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토론에 와서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은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주도록 하여 의견을 받아내는 것도 좋다. 글이 어려우면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고 하라. 연결하기, 앞의 내용을 잡고 있어야 하고, 의견들을 연동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유효화 하기, "그래서 이 주제에 맞는 군요." 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 잡아두기, "조금 이따 발언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밍글을 (아이스 브레이킹:제대로 해야 브레인 스토밍이 된다) 잘 해야만이 브레인 스토밍이 되어 이해/분석/분류를 할 수 있기도 하므로 밍글도 잘해야 한다.


>공론조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정책에 대한 평가, 투표 결정전에 하는 공론 조사 방식이다. 예시로 신고리 5 6 호기 공론조사가 있고, 교육부에서 대입 제도 개편 공론화 위원회,제주도 녹지 국제병원 개원허가 공론조사, 광주광역시의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위원회가 있었다. 공론조사를 만든 사람으로는 제임스 피시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이 스탠포드 대학교 숙의 민주주의 센터 공론조사 창안자이다. 과정은 다음과 같다.

패널토론->q&a->분임 토론 

먼저 퍼실리테이터는 충분한 답변을 듣고 난뒤, 자료집을 받아 공부를 하고 와야 한다. 공론조사는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신고리에 대해 모르더라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분임토의를 하게되고, 질문을 만든다. 찬성/ 반대/ 유보를 한 분임토의에서 질문을 협의하는 것입니다. 즉 질문을 하는가? 주장을 하는가? 의문인가? 질문인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숙의민주주의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숙의 (deliberation) 숙의는 delivery 에서 온 단어이다. 토론을 하고나면 즉 토론자가 다른 관점을 들여다 보고 나서, 토론자가 만족하는 중요한 경험, 숙의&참여의 과정이고, 존중하겠다는 답변이다. 숙의 전,후에서 동의의 수준이 상승하게 된다. 동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것의 결론은 참여자의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답은 내 안에 있다라는 것. 즉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잘 된 퍼실리테이션 중에 하나다. 


이번 강연 참여자들과 대화시간

Q. 긍정 질문에 대해서 , 질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것이 뭘까? 

A. 중립적 질문도 있었고 긍정적 질문도 있었고 열린 질문도 있었다.

최대한 긍정적 질문을 하는것이 좋다. 테이블 안의 답변 결과물이 나오는 케이스, 답변을 구글 독스에 입력하고,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고 중앙의 모니터로 업데이트한다. 공공기관이 취할 수 있는 우선순위로 어떤 정책을 실시해야할까?에 대한 답변으로는 경유차를 줄여야 한다 등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 의견만 있다 보니, 전문가가 분명히 대화를 하고 인식시킬 수 있는 부분을 시민들에게 알게 만들고 시민들의 지식 수준에서 토론이 되는 것도 필요하다.

Q. 중립자의 역할에 대해 퍼실리테이터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A. 리액션을 공평하게 해준다.


*후원 : 사단법인 선


-바꿈,세상을바꾸는꿈-


*세상을 바꾸는꿈을 위해 후원해주세요 (국민은행 468037-01-023581)*